*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 마치 아침처럼 , 새봄처럼, 처음처럼,

어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 없는 시작입니다.

 

* 빈손

물건을 갖고 있는 손은 손이 아닙니다.

더구나 일손은 아닙니다. 갖고 있는 것을 내려 놓을 때

비로소 손이 자유로워 집니다.

빈 손이 일손입니다. 그리고 돕는 손이 손입니다.

 

*한솥밥*봄꽃*그리움*뒤돌아 보아라 *야심성유휘(夜深星愈撝)*함께 맞는 비

*히말라야가 들려주는 이야기. 228편의 짧은 글과 그림이 실려있다. 

 

저자는 숙명여대 강사로 복무하던 중, 1968년 동혁당 사건으로 투옥, 무기형을 받아 전주 교도소에서 20년 20일을 복역했다. 그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으로도 유명하다 .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길 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 저자 신영복 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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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니라


                                                잠언  16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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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태복음 15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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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오시네, 배춧잎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 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 내 유년의 윗목 

Posted by 물오리


 친구들이 멋진 공동체를 이루어 이 책의 탄생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해주었다. 나는 고마운 수혜자다. 그들에게 진 빛과 그들을 향한 내 사랑은 가히 말로 표현할수 없다.   -이 책의 서문이다.-

그는 풀러 신학 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시카코대학에서 역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종교 및, 철학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1996년에 간행된<하나님 앞에서 울다> 와 이번에< 하나님의 은혜>를 쓰게 된경위를 설명한다. 

오래전에 저자는 끔찍한 비극을 겪는다.  주말에 저자의 집을 다니러 오셨던 어머니 그래이스와  아내 린다, 막내딸 다이에나 제인이 어느 음주 운전자가 일으킨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는다. 당시 어렸던 세 자녀와 저자도 함께 사고를 당했으나 살아 남았다.

'사고가 일어난지 20년 , 그동안 다각도로 보는 눈이 생겼다. 사고 직후에는 무서운 허공과 어둠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사고후에 해가 가면서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

하나님이 이 비극을 통해 하실 수 있는 일과 내가 거기에 반응하는 방식에 비하면 비극자체의 역활은 실제로 덜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극은 우리를 파멸의 나락에 떨어드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은혜와 구속의 이야기를 밝히 예증해줄 수도 있다.  나는 비극도 구속이야기의 일부라고 믿기로했고 ,하나님이 여전히 하나님임을 신뢰하기로 했다.'


몇년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이야기가 잔잔 하게 펼처져있다.

가정을 지켰고 세자녀를 키운 이야기,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 이야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인것을 그는 말하고 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