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9.03.17 지원금과 레이 ( RAY) by 물오리
  2. 2019.03.17 저금--- 시바타 도요 by 물오리
  3. 2019.03.17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 정호승 by 물오리
  4. 2019.03.17 지는 것도 좋아--- 김민정 목사님. by 물오리
  5. 2019.03.14 추억 1---시바타 도요 by 물오리
  6. 2019.03.14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7. 2019.03.13 아침은 올거야 --- 시바타 도요 by 물오리
  8. 2019.03.13 강물 --- 정호승 by 물오리
  9. 2019.03.13 봄 ---이외수 by 물오리
  10. 2019.03.13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예술인복지재단>에서 나이 든 사람에게 주는 지원금을 지난해 받았다. 수필로 신인상을 받은 년도, 그동안 글을 발표했던 문예지와 현재 활동, 그리고 상재한 수필집 등, 요구하는 구비서류가 많았다. 해마다 신청하는 사람이 많아서 나에게 기회가 올까 하면서 주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통장에 입금되었다. 액수와 상관없이 기뻤다.

   삼십 대 후반, 모 월간지 독자수기에서 나름의 큰 상을 받아 내가 시작한 침구 일에 금전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았던 일이 있었다. 그 후, 약간의 작은 상을 받았으나 나라가 주는 지원금은 처음이다.

   우선 감사헌금을 드리고 나서, 일부의 액수를 따로 떼어 놓았다. 그동안 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지인들을 만나면 지갑을 자주 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참에 고마웠던 분들을 대접하기로 작정을 했다.  수필가라는 이름을 얻기까지 나를 글 쓰는 사람으로 인도한 고향 선배님, 변변치 않은 글을 발표하고 그 책을 내놓으면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던 분들, 그뿐만 아니라 맛난 식사 대접도 받았다.

   내 삶을 곱게만 지켜보았던 고마운 인연들이다. 나는 차례차례 리스트를 작성하고 굉장한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그분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했다.

   때마침 큰애가 작업용 차가 있음에도 소형차 중고 레이를 장만했다. 가끔 공릉동에 사는 손자들이 놀러 오면 데리고 다니자고 말은 했지만, 속마음은 이 어미를 배려하는 마음이 엿보였다. 아주 오랫만에 핸들을 잡았다. 처음에는 좀 떨리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이내 옛날 감각이 되살아 났다.그리하여 그 덕에 지인들을 태우고, 소찬이지만 대접을 할 수 있어 고맙고 감사했다.

  가끔 차를 몰고 은혜로운 찬송을 들으며 도서관도 가고 지인들과 가까운 곳에 드라이브도 한다. 주로 양보를 하고 다니는 편인데 내 얼굴을 보면 감사하게도 그들도 양보해 준다. 또다시 찾아온 봄, 미세 먼지가 심해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내 마음은 그저 그저 감사하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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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이지,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면
마음에 저금을 해둬

쓸쓸할 때면
그걸 꺼내
기운을 차리지

너도 지금부터
모아두렴
연금보다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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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 품에 안겨
장독 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 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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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운전을 하면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틀어놓으면 자주 듣는 광고가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로 키우세요.'

라는 멘트를 들을 때 마다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리더만 훌륭한 인생인가.

결국 리더는 극소수이고 따르는 사람이 다수인데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리더가 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르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고 지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잘 따르고 합력하는 것이 멋진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잘 따르는 법, 잘 지는 법이 훨씬 더 성경적이라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아이가

생긴 걸

알렸을 때

당신은

     "정말? 잘됐다

나 이제부터

더 열심히

일할게"

기뻐하며 말해주었죠

 

어깨를 나란히 하고

벚꽃나무 가로수 아래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

내가 가장 행복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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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길은 즐거움의 길이며, 그 모든 길은 평안이다.

지혜는 그것을 붙잡는 자에게 생명나무가 되어 주며,그것을 잡는 자에게 복을 준다.

야훼는 지혜로 땅의 기초를 세우셨고, 총명으로 하늘을 그 자리에 만드셨다.

 

 

잠언 3장~17,1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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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홀로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강한 여성이 되었어
참 많은 이들이
손을 내밀어 주었지
순수하게 기대는 것도
용기라는 걸 깨달았어

"나는 불행해......."
한숨짓는 네게도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따뜻한 아침
햇살이 비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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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물이다

사람의 용서도 용서함도 구하지 말고

청춘도 청춘의 돌무덤도 돌아보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길이다

흐느끼는 푸른 댓잎 하나
날카로운 붉은 난초잎 하나
강의 중심을 향해 흘러가면 그뿐

그동안 강물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강물이 아니었다 절망이었다

그동안 나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강물이 아니었다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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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봄 ---이외수

시 산책[Poem] 2019. 3. 13. 08:10


 

봄은  겨울을  가장
쓰라리게  보낸  사람들에겐
가장  뒤늦게  찾아오는  해빙의  계절이다


비로소 
강물이  풀리고  세월이  흐른다
절망의  뿌리들이  소생해서
희망의  꽃눈들을  피우게  한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에  햇빛이  가득해도
마음안에  햇빛이  가득하지 않으면
            
                       
아직도  봄은  오지 않은  것이다
아직도  겨울이  끝나지  않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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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 글을 쓰는 것은 지혜와 교훈을 얻게 하고, 슬기로운 가르침을 깨닫게 하고

훈련과 지혜로운 생활을 얻게하고, 의롭고, 올바르고, 정직한 삶을 살며

어리석을 자들에게는 사리 분별력을 주고, 젊은이에게는 체험적인 지식과 옳은 것을

깨닫는 능력을 주기 위함이다.

 

잠언 1장 ~ 2,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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