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20.12.11 나 어느 곳에 있든지 by 물오리
  2. 2020.12.11 마온의 부자 나발---사무엘상 by 물오리
  3. 2020.12.10 작은 감사--- 한재욱 목사님 by 물오리
  4. 2020.12.08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5. 2020.12.08 당신의 손 ---강은교 by 물오리
  6. 2020.12.05 요나단 과 다윗---사무엘상 by 물오리
  7. 2020.12.04 12월의 나무 ---정연복 by 물오리
  8. 2020.12.01 지혜의 왕 솔로몬 by 물오리

 

나 어느 곳에 있든지 늘 맘이 편하다 주 예수 주신 평안함 늘 충만하도다

내 맘속에 솟는 영생수  한없이 흐르니 목마름 다시없으며 늘 평안하도다

참되신 주의 사랑을 형언치 못하네 그 사랑 내 맘 여시고 소망을 주셨네

주 예수 온갖 고난을 왜 몸소 당했나  주 함께 고난 받으면  면류관 얻겠네

 

후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나의 맘속이 늘 평안해 

악한 죄 파도가 많으나 맘이 늘 평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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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의 재산을 지켜준 보호자로서 당당하게 원조를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다윗은 양털 깎는 축제일을 택해 정중한 예의를 갖추어 온정을 베풀어 달라고 했다.

그런 요구마저 묵살하였으니 나발은 파멸을 자초한 미련한 자였다.

Posted by 물오리

 

나무가 모여 숲이 되고 미소가 모여 웃음이 되듯이 작은 감사가 모이면

큰 감사와 기적을 불러옵니다. " 범사에 감사하라 " 는 말씀은 작고 사소한 모든 것에서 

감사 제목을 찾으라는 말씀입니다. 돌아보면 오늘도 감사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승강기 문이 닫히는 순간 열림 버튼을 눌러 열어 준 사람, 늘 웃으면서 일하는 사람,

굵은 땀 방울을 흘리면서도 인사하며 택배를 건네주는 택배 아저씨,

떨어진 물건을 집어주는 사람,

아메리카노를 내밀며 건강한 미소까지 덤으로 준 카페  아르바이크 학생...

"감사합니다"라는 말에는 '고맙습니다'와 '당신 덕입니다'가 반반씩 섞여 있습니다.

감사함이 사라지고 당연함이 자리 잡을 때 몰락이 시작됩니다.  감사 없는 성공은 교만을 낳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 됩니다.  낟알이 모여 볏단을 이루고 볏단을 모아 추수 감사의 기쁨을 맛보듯

일상의 작은 감사들을 모으면 일생을 감사하며 살게 됩니다.

"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 4:2)

Posted by 물오리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 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3장~ 19,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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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당신이 내게 손을 내미네

당신의 손은 물결처럼 가벼우네.

당신의 손이 나를 짚어보네.

흐린 구름 앉아 있는

이마의 구석구석과

안개 뭉개뭉개 흐르는

가슴의 잿빛 사슬들과

언제나 어둠의 젖꼭지 빨아대는

입술의 검은 온도를.

당신의 손은 물결처럼 가볍지만

당신의 손은 산맥처럼 무거우네.

당신의 손은 겨울처럼 차겁지만

당신의 손은 여름처럼 뜨거우네.

당신의 손이 길을 만지니

누워 있는 길이 일어서는 길이 되네

당신이 슬픔의 살을 만지니

머뭇대는 슬픔의 살이 달리는 기쁨의 살이 되네.

아, 당신이 죽음을 만지니

천지에 일어서는 뿌리들의 뼈.

당신이 내게 손을 내미네

물결처럼 가벼운 손을 내미네

산맥처럼 무거운 손을 내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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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왕자인 자신을 제치고 다윗이 장차 이스라엘의 왕권을 차지하게 될 수도 있었지만, 

요나단은 정치적 이해 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다윗과 더불어 참된 우정을 꽃피워 나갔다.

이 같은 요나단의 진실된 우정은 훗날 그의 아들이 다윗에게 특별한 호의를 

입음으로서 따뜻하게 보상 받는다. 

Posted by 물오리

 

 

한 잎도 남김없이
다 떨치고

알몸의 기둥으로
서 있는 12월의 나무

참 단순하다
참 간결하다

긴긴 겨울 너머
새 봄이 찾아와서

연초록 새 잎들 돋을
그 날을 준비하며

모든 것을 텅 비운
저 결연한 모습

12월의
나무들 앞에 서면

나도 문득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싶다

겉치레 없이
순수한 본질 만으로 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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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십이월 초 , 열왕기상 공부를 하다가 감동이 밀려와 잠시 묵상을 하고 붉은 연필로 밑줄을 그었다. 솔로몬 왕이 칠 년 동안 성전 건축을 마치고 마침내 주님께 기도드리는 날이다.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그들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 하거든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하늘을 향해 두 팔을 펴고 이방인을 위해 올린 기도는 감동과 충격으로 다가왔다.

AD 33년,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사도가 된 바울, 그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핍박을 받으며 유럽과 아시아, 모든 이방인들에게 전한 복음이 오늘날 보잘 것 없는 나에게도 전해진 것은 말 그대로 기적이었다. 한데 그보다도 훨씬 전에 솔로몬왕이 이방인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고도 감사한 일이었다.

산당 제단에서 일천번제를 드린 날, 여호와께서 솔로몬 꿈에 나타나시어"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하셨을 때  "많은 백성들을 위해 듣는 마음을 주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건강도 아니요 부도 아니요 오직 지혜를 구한 솔로몬, 하나님 여호와께서도 감동 하사 그 누구도 따라가지 못할 지혜와 총명한 마음을 주셨다. 그리고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까지 넘치게 부어 주셨다.

또한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스바의 여왕,
"내 나라에서 들은 소문이 사실이로다.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당신의 지를 들음이로다"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막내가 유치원을 다니고 있을 때였다. 성탄절 발표회가 있었는데, 연극 제목이 <솔로몬의 재판>이었다. 간난 아기를 놓고 두 여인이 자기 아기라고 주장하는 대목인데 막내가 맡은 역할은 아기의 진짜 엄마, 나는 그 연극을 위해 초록색 천으로 망토를 만들어 주었다.
드디어 솔로몬 왕 앞에서 재판은 시작되었다. 왕은 의자에 앉았고 여인 둘은 무릎을 꿇고 있었다.

"아기를 반으로 쪼개어 나누어 주어라" 왕이 말했을 때

"안됩니다 아기를 저 여인에게 주소서"

안타까운 목소리로 왕께 아뢴 것은 망토를 걸친 막내였다. 그날 그 장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미소가 지어진다. 여섯 살이었던 막내는 앙증맞게 역할을 잘해 내었다.
연극을 보며 솔로몬의 지혜가 정말 탁월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 연극때문인가 막내딸은 나보다 먼저 주님을 영접했다.

11장에서 솔로몬은 모압과 암몬, 그들과 통혼하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많은 여인과 인연을 맺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며 안타깝게도 여호와를 떠났다.
그러나 솔로몬이 서술한 잠언,아가,전도서중에 잠언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지혜가 가득 들어있다.

'잠언, 이책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혜의 근본을 올바로 깨닫도록 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기 위해 기록되었다' 고 서론에 밝히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사십 년, 솔로몬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었다.
이방인을 위해 기도했던 솔로몬, 그 솔로몬은 진정 지혜의 왕이었다ㆍ


 

 

 

 

.솔로몬의 재판 . 연극이 끝나고 그날 촬영한 사진 , 6살 막내 딸 ㆍ 지금 봐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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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