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갔습니다.

TV와  책으로만 봤던 미키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눈 앞에서 왔다 갔다하며 재롱을 부리니

아들은 너무 놀라 얼굴은 빨개지고 온몸은 부들부들 떨기까지 합니다. 인파를 뚫고 들어가

캐릭터들과 악수하고 안아주며 사진까지찍었습니다. 선물까지 받아 마치 주인공이나 된듯

행복해 하며 제게 자랑을 늘어 놓았습니다.

예수님 당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을 당긴 혈루병을 앓던여인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뽕나무위에 올라간 삭개오, 

지붕을 뚫어 병든 친구를 예수님앞으로 데리고 간 친구들이 주인공입니다.

반면 구경꾼이 있습니다.

그들은 노련합니다. 익숙한 나머지 십자가와 부활도 모두 옛날이야기로 듣습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처음 듣는, 처음 만나는, 처음 사랑하는 ,

식지 않은 열정을 갖고 평생 내보지 못한 믿음의 용기를 냅니다.

인생은 꿈과 모험의 나라입니다. 구경만 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시련을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은 자신에 대한 사랑, 내가 즐거운 일에 우선 순위를 두자>

 사람은 누구나 소속감을 느끼고 집단에서 인정 받기를 원한다.

"진정한 소속감은 자신을 굳게 믿고 자기자신에게 속함으로써 가장 진실한 자신을

무언가의 일부가 되는 동시에 황야에 홀로서는 정신적 체험이다."

'진정한 나로 살아갈 용기' 브레네 브라운 말.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돼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내면 깊은 곳으로 들어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드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나의 감정과 솔직하게 소통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자

" 힘들지 않니, 행복하니. 힘내자 " 나를 충분히 사랑해주고 마음의 바닥까지 들여다 보는 건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시련을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은 자신에 대한 사랑, 실수한 자신을 비난하고 책망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보다 자신이 헤집고 쑤시는 상처가 더 크고 깊다.

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나는 충분하다' 고 생각하는 용기가 아닐까.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우리 자신을 아무조건 없이 사랑하자.

내가 만족하고 즐거울 수 있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두자. 혼자 생각하고, 책 읽고, 기도하고

산책과 묵상, 음악 감상, 감사노트 기록하기, 등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의 첫 걸음이다.

 

                                                                   출처: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는 속담이 있습니다.

거대한 덩치에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사자입에서 살아남은 동물, 그것은 아기 사자였습니다.

아기 사자가 위험에 처하자 목덜미를 물고 한참을 달려 안전한 곳으로 옮긴 것이지요.

아기 사자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평안한 표정으로 놀기 시작 했습니다.

아무리 사나운 사자도 자기 자식을 해치는 법은 없습니다. 

아버지 품에 자신을 온전히 맡긴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어떨까요. 어떤 문제가 닥쳐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대하고 따뜻한 품이 우리를 감싸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고 의지한 뒤 평안을 누립시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곳에서 희망은 결코 자라지 않습니다.

희망은 절망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없습니다.

"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 118: 22)

혹시 여러분의 신세가 버려진 돌같이 느껴지십니까 , 하지만 예수그리스도께 연결되기만 하면

쓸모 없이 버려진 돌도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 돌이 될 수 있습니다.  버려진 돌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모퉁이의 머릿돌로 세워지는 부활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물오리

<젊은이가 기댈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어 주자>

10대 들 언제든 올수 있게 교회 개방한 60대 목사님,항상 함께 하며 동거 동락,

아이들에겐 든든한 안식처가 되다. 

10대에서 70대까지 모였다.  자기 소개를 하고 10대들 세명이 먼저 나서서

겨울에 설렁탕 같은 뜨근한 국물이 좋아지는 걸 보니 나이가 든 게 분명하다고 말해서

어른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들뻘 손주뻘 되는 자기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좋았는지 시간이 흐를 수록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 잔소리와 간섭에 지쳐 피난처가 필요한 아이들, 교회 안으로 들어 왔다는 자체가

안전하다는 증거 아닌가 " 라는 62세 목사님,

"그렇다면 젊은 사람들에게 '진짜 어른'을 만나는 복을 누리도록 돕는 것

역시 어른들이 해야하고 할수 있는 일 이 아닐까, 아랫세대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도록 용기를 주고 격려하고 묵묵히 지켜 봐주는 일 말이다."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 ( 마 10: 8)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디베랴 호숫가에 모여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기적적으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신 후,

베드로에게 양떼를 맡기셨다. 왼쪽에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양떼들이 묘사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무릎을 꿇고 천국의 열쇠를 가슴에 안고 있는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그해 여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비가 무섭게 왔고 막아 두었던 충주댐의 수문을 열자 동네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벼가 익어 가던 논에서 팔뚝만한 잉어를 잡았으니, 한해 농사를 망친 셈이지요.

이야기를 들은 친구 목사가 집집이 라면을 보내왔습니다.

라면은 친구가 목회하는 교회의 신혼부부가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 하자고 한 다음 주일,

부부가 찾아와 주고 간 것은 결혼반지였습니다. 사양했지만 부부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반지야 나중에 다시 마련할 수 있지만, 도움은 당장 필요하지 않으냐고 했답니다.

울컥했던 것은 반지를 전한 부부가 지하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경전은 사랑입니다.  경전에 기록돼 있는 '사랑하라' 는 말보다 실제로 나누고

베푸는 사랑의 행위가 더 위대한 경전입니다.

대형 화재로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봄이 되면 자살률이 더 높아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필 찬란한 봄, 생명이 시작되는 봄에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 난다는 것은

아마도 상대적 빈곤감이 커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삶을 포기 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는

오직 고통을 멈추겠다는 결단 말고는 아무것도 와 닿지 않는 다는 것을 ,

사람들이 제시하는 수 많은 이유로 설득 당하지 않는 다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그 절벽 끝에서 설득당한 하나님의 말씀은 '이 방법으로는 고통을 끝낼수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내게 미래가 있다는 것을, 살아 있어야

하나님이  이 고통을 끝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고통을 처리 할 줄 몰라 당황합니다. 나만 그런 줄 알고

성급히 하나님께서 일 하실 기회를 나 스스로 끊어 버리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 꿈이 조금 더디 오는 것 뿐이며 나는 봄보다 더 찬란하게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고통을 멈출 기회를 드려 보세요. 하나님은 꼭 그리 하실 것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우리는 각자 원하는 하나님의 모습만 부각해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하는 하나님이란 ' 들으시는 하나님'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이 항상 내게 귀 기울여주시고

나의 기도를 언제나

들어주시는 분이길 기대하고 원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기뻐 하실 기도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분이셔서 들으시는 분일 뿐 아니라 동시에' 보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가족들과 얼마니 사랑하며 살아가는지 , 일터에서 성실하게 정직하게 살아가는지,

공동체안에서 소외된 이웃을 잘 돌보며 살아가는지, 등의 모습을 보신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기도의

내용과 우리 모습이 상반될 때 듣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순절은 기도와 묵상의 계절인 동시에 우리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변화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거룩한 일상을 통해 우리의 기도를 완성할 때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얼마 전 영화' 버킷리스트'를 봤습니다.  영화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역시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달랐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떠 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사순절인 지금 예수님의 버킷리스트도 생각해 봤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고 싶으셨던 버킷리스트를 모두 다 이루고 가셨다는 것을 새삼 깨닫

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서 " 다 이루었다."고 선언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

시니라 "(요 19:30)

   하나님 께도 우리를 향한 버킷리스트가 있을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알려주시는 하나

님의 버킷리스트도 이뤄드리며 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