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따뜻하고 행복한 곳에서 희망은 결코 자라지 않습니다.

희망은 절망속에서 고통과 슬픔을 먹고 자라는 꽃과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절망이 없으면 희망도 없습니다.

"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시 118: 22)

혹시 여러분의 신세가 버려진 돌같이 느껴지십니까 , 하지만 예수그리스도께 연결되기만 하면

쓸모 없이 버려진 돌도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 돌이 될 수 있습니다.  버려진 돌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모퉁이의 머릿돌로 세워지는 부활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물오리

<젊은이가 기댈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어 주자>

10대 들 언제든 올수 있게 교회 개방한 60대 목사님,항상 함께 하며 동거 동락,

아이들에겐 든든한 안식처가 되다. 

10대에서 70대까지 모였다.  자기 소개를 하고 10대들 세명이 먼저 나서서

겨울에 설렁탕 같은 뜨근한 국물이 좋아지는 걸 보니 나이가 든 게 분명하다고 말해서

어른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들뻘 손주뻘 되는 자기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좋았는지 시간이 흐를 수록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 잔소리와 간섭에 지쳐 피난처가 필요한 아이들, 교회 안으로 들어 왔다는 자체가

안전하다는 증거 아닌가 " 라는 62세 목사님,

"그렇다면 젊은 사람들에게 '진짜 어른'을 만나는 복을 누리도록 돕는 것

역시 어른들이 해야하고 할수 있는 일 이 아닐까, 아랫세대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도록 용기를 주고 격려하고 묵묵히 지켜 봐주는 일 말이다."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 ( 마 10: 8)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디베랴 호숫가에 모여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기적적으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신 후,

베드로에게 양떼를 맡기셨다. 왼쪽에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는

양떼들이 묘사되어 있으며 오른쪽에는 무릎을 꿇고 천국의 열쇠를 가슴에 안고 있는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그해 여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비가 무섭게 왔고 막아 두었던 충주댐의 수문을 열자 동네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벼가 익어 가던 논에서 팔뚝만한 잉어를 잡았으니, 한해 농사를 망친 셈이지요.

이야기를 들은 친구 목사가 집집이 라면을 보내왔습니다.

라면은 친구가 목회하는 교회의 신혼부부가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 하자고 한 다음 주일,

부부가 찾아와 주고 간 것은 결혼반지였습니다. 사양했지만 부부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반지야 나중에 다시 마련할 수 있지만, 도움은 당장 필요하지 않으냐고 했답니다.

울컥했던 것은 반지를 전한 부부가 지하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경전은 사랑입니다.  경전에 기록돼 있는 '사랑하라' 는 말보다 실제로 나누고

베푸는 사랑의 행위가 더 위대한 경전입니다.

대형 화재로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봄이 되면 자살률이 더 높아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하필 찬란한 봄, 생명이 시작되는 봄에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 난다는 것은

아마도 상대적 빈곤감이 커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삶을 포기 하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죽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에게는

오직 고통을 멈추겠다는 결단 말고는 아무것도 와 닿지 않는 다는 것을 ,

사람들이 제시하는 수 많은 이유로 설득 당하지 않는 다는 것을 그 때 알았습니다.

 그 절벽 끝에서 설득당한 하나님의 말씀은 '이 방법으로는 고통을 끝낼수 없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내게 미래가 있다는 것을, 살아 있어야

하나님이  이 고통을 끝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고통을 처리 할 줄 몰라 당황합니다. 나만 그런 줄 알고

성급히 하나님께서 일 하실 기회를 나 스스로 끊어 버리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내 꿈이 조금 더디 오는 것 뿐이며 나는 봄보다 더 찬란하게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이고통을 멈출 기회를 드려 보세요. 하나님은 꼭 그리 하실 것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우리는 각자 원하는 하나님의 모습만 부각해서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하는 하나님이란 ' 들으시는 하나님'을 의미 합니다. 하나님이 항상 내게 귀 기울여주시고

나의 기도를 언제나

들어주시는 분이길 기대하고 원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기뻐 하실 기도를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분이셔서 들으시는 분일 뿐 아니라 동시에' 보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가족들과 얼마니 사랑하며 살아가는지 , 일터에서 성실하게 정직하게 살아가는지,

공동체안에서 소외된 이웃을 잘 돌보며 살아가는지, 등의 모습을 보신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기도의

내용과 우리 모습이 상반될 때 듣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사순절은 기도와 묵상의 계절인 동시에 우리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변화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거룩한 일상을 통해 우리의 기도를 완성할 때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얼마 전 영화' 버킷리스트'를 봤습니다.  영화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지만 역시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달랐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예전에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떠 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사순절인 지금 예수님의 버킷리스트도 생각해 봤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하고 싶으셨던 버킷리스트를 모두 다 이루고 가셨다는 것을 새삼 깨닫

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서 " 다 이루었다."고 선언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

시니라 "(요 19:30)

   하나님 께도 우리를 향한 버킷리스트가 있을 것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 알려주시는 하나

님의 버킷리스트도 이뤄드리며 살아야겠습니다.

Posted by 물오리

 

  사순절을 맞아 비아 돌로로사 (vil dolorosa) 의 길을 걷는 것은 더욱 마음을 숙연하게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의 뒤를 순례하듯 따라 가는 것이니 어찌 그 걸음이 쉽겠습니까.

고난의 길을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것중 하나가 로마병사들이 예수님의 옷을 나눠 갖는 장면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겉옷을 네 조각으로 나누어 한 조각씩 갖습니다. 

이는 십자가의 관한 복음이 동서 남북 사방으로 퍼져나갈 것을 예시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겉옷과 달리 속옷은 나뉘지 않습니다.

"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통으로 짠것이라 " (19:23)

성기게 꿰매는 것을 '호다' 라고 하는데 , 호지 않은 속옷은 제비를 뽑아 한사람이 갖기로 한것입니다. 찢어지지 않는 속옷은 예수님 마음으로 이해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의 마음을 담은 교회는 찢어져서는 안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깊이 묵상하며 마음에 새겨야 할 십자가의 모습 중에는

찢어지지 않은 주님의 속옷이 있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운전을 하면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틀어놓으면 자주 듣는 광고가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로 키우세요.'

라는 멘트를 들을 때 마다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리더만 훌륭한 인생인가.

결국 리더는 극소수이고 따르는 사람이 다수인데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리더가 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르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고 지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잘 따르고 합력하는 것이 멋진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잘 따르는 법, 잘 지는 법이 훨씬 더 성경적이라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노년에 기독교인이 된 할머니가 손녀와 함께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거지가 그들에게 다가와 손을 벌립니다. 할머니는 아무 말없이 거지의 손에

돈을 쥐어주었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 다음블록에서는 자선냄비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할머니는 지폐를 꺼내어 자선냄비에 넣었습니다.

할머니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손녀가 말했습니다.

" 할머니 기독교인이 되신후 잃어버린게 많으시죠" 할머니는 빙그레 웃으시며 

" 암 꽤 많이 잃어버렸지, 할미의 조급한 성격, 남을 헐뜯는 버릇,

사교모임에 나가 낭비하는 시간, 그것 뿐만 아니라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마음까지도

사라졌으니 참 많이 잃어버린 셈이지"

생명이신 그리스도가 우리를 찾아오시면 그보다 못한것들은 자연스럽게 내 보내개 됩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