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에 해당되는 글 1047건

  1. 2024.12.10 좋은 약 ---나태주 by 물오리
  2. 2024.12.07 너를 위하여 --- 김남조 by 물오리
  3. 2024.12.07 선물 --- 나태주 by 물오리
  4. 2024.12.02 12월이다 --- 김경미 by 물오리
  5. 2024.11.29 12월의 시 ---정연복 by 물오리
  6. 2024.11.26 어린아이--- 나태주 by 물오리
  7. 2024.11.24 너를 위하여 --- 김남조 by 물오리
  8. 2024.11.24 가을이 와 --- 나태주 by 물오리
  9. 2024.11.01 가을길 코스모스 ---최정자 by 물오리
  10. 2024.10.30 11월 첫날의 기도 --- 정연복 by 물오리

 

 

큰 병 얻어  중환자실에 널브러져 있을 때

아버지 절뚝거리는 두 다리로  지팡이 짚고 어렵사리  면회 오시어

한 말씀 하시었다

애야 너는 어려서부터  몸은 약했지만 독한 아이였다

네 독한 마음으로  부디 병을 이기고 나오너라 

세상은 아직도 징글징글하도록  좋은 곳이란다 

아버지 말씀이 약이 되었다

두 번째 말씀이 더욱 좋은 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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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것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내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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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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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12월이다

늘 12월 섣달이라 

서럽다

 

미련과 후회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도  1월과 11월 사이의 

그 어떤 간이역도  다 내 인생이라 

고 믿자

 

올해의 종착역 

12월도 

열심히 살기보다 

이제는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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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뒷맛이 개운해야 

참으로 맛있는 음식이다

뒤끝이 깨끗한 만남은 

오래오래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두툼했던 달력의 

마지막 한 장이 걸려있는 

지금 이 순간을 

보석 같이 아끼자.

이미 흘러간 시간에 

아무런 미련 두지 말고 

올해의 깔끔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자 

시작도 반이듯이 

끝도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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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쁘구나 

쳐다봤더니

빙긋 웃는다

귀엽구나 

생각했더니 

꾸벅 인사한다

 

하나님 보여주시는 

그 나라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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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것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내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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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가을이 와  나뭇잎 떨어지면

나무 아래 나는 

낙옆 부자

 

가을이 와 먹구름 몰리면 

하늘 아래 나는 

구름 부자 

 

가을이 와  찬바람 불어 오면

빈 들판에 나는 

바람 부자

 

부러울것 없네 

가진것 없어도 

가난할 것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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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다짐 ---정연복  (2) 2024.10.19
Posted by 물오리

 

가을길 들녘에 핀

키 큰 코스모스 

 

맑은 가을 하늘만큼 

청초하고 아름답게 

소슬바람따라 춤춘다.

 

오곡의 숨결이 살포시 전해오는 

조용한 미소

 

가을 끝에 들녘이 허허로우면 

가을바람 따라 

조용히 떠나가는 

여인의 뒷모습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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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다짐 ---정연복  (2) 2024.10.19
지구 사용 유통기한 ---박진성  (1) 2024.10.17
Posted by 물오리

 

바람이 데려갈 곳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버릴 것 다 버리고 

언제라도 떠날 준비 

되어있는 민들레 홀씨같이 

앞으로 나의 인생 살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지만 

비워야 할 것들 비워냄으로

몸도 마음도 가벼이

오늘도 살게 하소서 

딱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올해의 하루하루 

비움의 미학을 깨달아 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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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사용 유통기한 ---박진성  (1) 2024.10.17
허망에 관하여 --- 김남조  (0) 2024.09.24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