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에 해당되는 글 1047건

  1. 2024.07.29 사랑에 답함 - - - 나태주 by 물오리
  2. 2024.07.25 신기루 같은 것이라도 - - - 나태주 by 물오리
  3. 2024.07.22 시 - - - 나태주 by 물오리
  4. 2024.07.19 먹구름 때 ---나태주 by 물오리 2
  5. 2024.07.12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by 물오리
  6. 2024.07.10 안개속으로 --- 나태주 by 물오리 1
  7. 2024.07.05 마음만은 --- 방한길 by 물오리
  8. 2024.07.04 물을 마시면서 ---이찬용 by 물오리
  9. 2024.07.04 어머니의 추억 --- 박영길 by 물오리
  10. 2024.06.25 그리움 ---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 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이 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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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언젠가는 너 없이 살아갈
날들을 생각한다
네가 나를  떠난 뒤에 견디며 살아갈
날들을 떠올려본다

아마도 사막 길, 모래밭 팍팍한 그 길을
가고 가도  물이 없는
날들이 이어질 것이다

그런 날에도 부디 나는 실망하지 않기를!
나 살고 있는 이 세상 어디쯤
너도 숨쉬며 살고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기를!
차라리 신기루 같은 것으로라도 되어
가끔은 네가 하늘에 어려줄 것을 믿는다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손 까불러 나를 불러줄 것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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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그냥 줍는 것이다

길거리나 사람들 사이에

버려진 채 빛나는

마음의  보석들

Posted by 물오리

 

또다시 먹구름의 때가 왔다 비를 몰고 오는 구름

번개도 가슴에 안고 오는 구름

저쪽 하늘서부터  키가 크고 팔도 긴 구름이

휘적휘적 하늘을 흔들며 온다

저 구름 속에  봉숭아꽃도 들어 있고 

채송화꽃도 들어 있고 해바라기 꽃 분꽃도 들어 있고 

그렇지 스적스적 넓은 치마 흔들며  춤을 추는 옥수수나무도 들어있다

아 웃으며 이리로오는  붉은 입술 새하얀 이 

너의 웃음도 들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이맘때 

먹구름이 좋다 먹구름 하늘이 좋다

 팔을 벌려 가슴을 벌려  크게 숨을 쉰다

네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온다  사랑한다 애야

내가 너를 정말로 사랑한단다  먹구름에게 중얼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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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만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는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자신을 오히려  칭찬해 주고  보듬어 껴안아 줄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것 처럼 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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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아침마다 강변길을 걷는다
이제는 빠르지 않은 
느릿한 걸음
 
강변길엔 아침마다 안개가
나보다 먼저 마중 나와 
서성이곤 했다 
 
저만큼 앞장서서 가는 
사람의 뒷모습은 누군가?
끝내 앞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사람 
 
맑은 날 강변길에 나가보니 
사람대신 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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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마시면서 ---이찬용  (0) 2024.07.04
어머니의 추억 --- 박영길  (0) 2024.07.04
Posted by 물오리

 

세월이 

내 모습 형편없이 

할퀴고 지나갔지만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기억이

가물가물 해오고 

눈이 침침해와도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바람에

흰머리칼 휘날리고 

자세가 엉거주춤하여도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남들은 

노인 취급하지만 

아직도 사랑에 대한 

로망이 사라지지 않는 

언제나 청춘이라네  

Posted by 물오리

 
물 한 모금 마시면서 새는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른다
아무리 보아도 거르는 법이 없다
하나님이 주신  저도 모르는 이치이다 지혜이다
물을 마시면서  그대는 어찌하시는가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르시누나 
그래  물을 마시자 
자주자주 물을 물을 마시자
하늘을 날다 내려온 
새는 물 한 모금 마시면서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른다
아암 물을 마셔야지 
자주자주 물을 물을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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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때 떨었습니다 --- 박영춘  (0) 2024.06.15
Posted by 물오리

 

섣달 금음 날밤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누나들 말에

 

방문을 열었다 닫았다 찬바람 쏘이는데 

찬바람 들어온다며  어머니에게 야단맞고 

 

스르르 감기는 눈꺼풀 내 눈썹 하얗게 변했다는 

누나의 말에 덜컥 겁이나 눈을 떠보니 

 

아직도 화롯가에 둘러 앉아 

저고리에 동정 달고 조끼에 단추 달고 삵바느질 설빔 짓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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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람을 향한 그리움 자연을 향한 그리움 

사물을 향한 그리움 그리고 하느님을 향한 그리움

내 일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그리움이라고 말하고 싶어 

이승의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먼 길 떠나는 날

그녀는 그리운게 많아 그리움을 시로 쓰다

마침내 누군가에게 그리운 존재가 되었다고

그리 말해주는 건 어떨지

일생의 화두가 언제나 그리움이어서 

삶이 지루하지 않고 내내 행복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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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