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순자'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1.07.24 100세 시대의 정신건강 비법은? - 이시형 박사를 만나다 - by 물오리
  2. 2011.07.17 제11회 수필의 날 (수필의 역사를 짓다.) by 물오리
  3. 2011.06.23 이시형 박사님 인터뷰 by 물오리
  4. 2011.06.22 바로크 로코코 시대의 궁정문화 by 물오리
  5. 2011.06.10 행복한 독종 - 이시형박사지음. by 물오리
  6. 2011.06.07 선마을 힐리언스 by 물오리
  7. 2011.05.11 고양 꽃전시회 by 물오리
  8. 2011.04.18 석수동 꽃잔치 by 물오리
  9. 2011.03.17 제주도 여행 by 물오리
  10. 2011.03.05 딸이 더 좋아 by 물오리
 


<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실버넷뉴스입니다.

우리 국민의 고령화가 급증하면서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를 만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와 우울증,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담에 남순자 기자입니다“   


[인터뷰] 남순자 기자


- 우울증의 원인과 예방은? (남순자 기자)

“노인우울증은 자녀에 대한 원망과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치료는 자녀들은 키울 때 재롱으로 만족하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과 비하면서 항상 고마워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 ( 이시형 신경정신과학 박사 )


- 자살이 급증하는데?

“자살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자기 혼자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만나고 함께 어울리는 것입니다.”


- 치매 예방법은 ?

“평생공부입니다. 평생공부는 젊음과 건강이 비결이기도 합니다.”


- 노화를 지연하려면?

“노화를 지연하려면 많이 움직이고 주인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 박사님 건강 비결은?

“마음은 젊게 가지고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나눠 줘야 합니다.”


- 세로토닌 문화란?

“세로토닌 문화란? 우리는 가난한 땅에서 쉴 새 없이 공격적으로 일하여 드디어 경제 대국으로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지도자로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 공부를 많이 하여 창조적이고 품격 있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 세로토닌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은?

“세로토닌 부족 시 증상: 우울 자살 강박 중독 공격 충동성 섭식장애 불안 공황장애 만성피로 증후군“


- 실버들에게 부탁은?


노인도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뛰어야 합니다.

계속 배우고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사회에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경험과 지식을 후학들에게 나눠 줘야 합니다.



[앵커 멘트]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세요. 이상으로 실버넷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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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2011년 7월 15일, 강릉에서 수필의 날 행사가 있었다.
강릉시, 산림청, 문인협회 강릉지부  후원으로 열렸다.
극작가 신봉순씨의 강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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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6월 20일, '세로토닌문화원'에서 이시형 박사님을 인터뷰 할수 있었다.  
실버들을 위해 좋은 말씀을 해 주셨다.
아이들은 키울 때 기쁨을 주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우울증 예방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서 즐겁게 바쁘게 움직여라.
많은 내용은 영상으로 실버넷뉴스에 기사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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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1600- 1800년의 바로크 시대의 궁정문화  국립박물관 전시를 다녀왔다.
베르사유 궁전,  볼레럼 궁, 화면으로 만날수 있었고 그 시대의 의상 장식품, 
담소하는 시간 , 많은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아름다운 여인이 그네를 타고 있는데 부끄러워 고개를 돌렸다. 그 네줄을 한 청년이 수줍게 당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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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행복한 독종'은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박사가 지은 책이다.
평생공부하는 사람들의 자기계발 프로젝트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평생현역으로 살아라 ,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들에게 주는 메시지다.

40대은퇴와 90세 수명시대에 평생 현역만이 답이라고 한다.나이들 수록 강해지는것도 많다고 한다. 나이의 한계와 체력의 한계는 다르다고 한다.

노화는 지연하고 예방하라 한다.  그리고 뇌는 쓸수록 똑똑해진다고 한다.

파워 시니어가 되라 한다. 인간 관계가 넓은 만큼 실버는 사회력이 강하다고 한다.

진정한 사회파워는 존경과 명예에서 온다. 시니어는 고급정보에 강하다.

퇴화냐 성장이냐 , 당신 손에 달렸다.  그리고 이제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밝고 긍적적인 마음이 건강 장수를 부른다.

죽고 싶지 않다면 끊임없이 움직여라  온전히 자기자신만을 위해 써라  감동하라, 전두엽이 살아난다.

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 나눔의 기쁨, 베풂의 미덕을 느낄때가 바로노년이다.

실버들의 치침서가 가득 들어있는 책이다.

2011년 6월에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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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유월초, 강원도 홍천에 있는' 선마을 힐리언스'를 다녀왔다.
깊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공기가 깨끗했다.  침실에서 별이 보인다.  
천장을 통해 날이 밝아 온다. 
소쩍새, 뻐꾹새, 갓가지 새 소리가 들린다.
밤이면 북두칠성이 보인다. 
음식은 신선하고 싱겁다. 
인간의 몸을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지 ,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 
식사, 운동, 마음, 리듭습관을 배우고 왔다.   
선마을 촌장님, 이시형박사님,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Posted by 물오리

고양 꽃전시회

여행[Album] 2011. 5. 11. 08:35
고양 꽃전시회를 다녀왔다.  꽃은 보는이의 마음을 기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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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요즘 봄꽃들이 만개했다. 4월 17일, 안양천에 꽃맞이 온 사람들이 많았다.
봄은 늘 경이롭다.   꽃그늘에 앉아 꽃향기에 취했다.

봄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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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딸들과의 제주도 여행 

 



오설록 녹차박물관



Posted by 물오리

딸이 더 좋아

수필[Essay] 2011. 3. 5. 03:31
 

 

  2010년, 우리 사회가 딸을 더 선호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일간지에 실린 기사를 보고 속웃음이 나왔다. 그것은 딸만 셋을 키운 내 젊은 시절이 떠올라서다. 어디 나뿐이랴, 딸만 둔 여인들은 나처럼 미소를 짓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하고 첫 딸을 낳았을 때, 시어머님은 살림밑천이라고 좋아하셨다. 그리고 두세 살 터울로 둘째, 셋째가 태어났을 때도, 그 시절 인기가 많았던 가수 그룹을 운운하시며 ‘안 시스터즈를 만들면 되겠네.’하셨다. 그러나 나는 어머님의 그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혹여 딸만 낳는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지 살피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시누이든, 손위 동서든, 누구든지 한마디만 하면 바로 대항할 자세로 입술을 앙다물고 있었다. 

“이 사람이 누가 뭐란다고 그래, 마음 편히 갖고 우리 딸들 잘 기르자 구.”

  좌불안석인 나에게 남편이 해준 말이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사람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때 경험했다.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웃음만 나온다.

나의 시어머님은 보기 드문 호인(好人)이셨다. 시댁과의 갈등으로 힘든 사람들이 많았지만, 나는 어머님 덕분에 마음고생을 한 기억이 거의 없다. 늘 인자하셨고 품성이 어진 분이었다.  맛나게 미역국을 끓여주셨던 일, 생명의 소중함을 일러주시며 언짢아하는 내 마음을 토닥여 주셨던 일, 세상 떠나신지 십여 년이 넘었지만 생각하면 그리운 마음뿐이다.

 

  우리나라 남아선호사상은 그 뿌리가 깊다. 고려시대 이후에 확립되기 시작하여 유교문화의 융성과 1700년 중엽 이후, 철저하게 계승되었고, 가계계승을 위한 전통가족제도가 원리였다. 장자는 결혼하여 부모와 함께 살면서 봉 제사(奉祭祀)를 받들고, 가족제도가 부계(父系)로 이어지면서 남아 선호사상은 더욱 굳혀졌다. 1970년 영화로 상영되었던 ‘이조여인잔혹사’는 작고한 신상옥 감독의 작품이다. 봉건적인 인습에 희생된 조선시대여인들의 이야기다. 칠거지악(七去之惡)이란 악습으로 아들을 낳지 못한 여인들이 받는 수모와 핍박은 처절할 만큼 잔혹했다.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한일인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러나 이 땅의 여인들은 아들을 원했다. 나 역시 남편을 닮은 아들 하나 얻기를 소원했지만, 그것은 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었다.

  막내가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 사주(四柱)를 잘 본다는 철학관을 찾아갔다. 아들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란다. 허탈해하는 내 얼굴을 보더니 ‘딸도 잘 키우면 아들 노릇 합니다.’ 했다.  

  1980년대, 아들을 둔 사람은 그야말로 든든한 노후보험이라도 들어 놓은 것처럼 흐뭇해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 밥은 편히 앉아서 받아먹고, 딸 밥은 서서 먹는다.’라는 말도 있었다. 

어느 모임을 가든, 또 조금 안면(顔面)을 트고 나면 사람들은 물었다.

“ 몇 남매 두셨어요?”

“딸만 두었습니다.”라고 답하면 혀를 끌끌 차거나 동정어린 눈으로 나를 보곤 했다. 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그래서 ‘남매를 두었어요.’ 하는 말로 대신해버린 적도 있었다. 그간에 딸들을 키우며 어쩔 수 없이 웃어넘긴 일은 부지기수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잘했다는 상도 받아오고 칭찬도 듣고, 여느 집처럼 자식 키우는 재미에 나는 서운함을 잊어갔다. 사춘기가 지나고 딸들이 예쁜 숙녀로 자랐을 때, 우리 집은 달라지는 것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화병에 꽃이 떨어지질 않았다. 그것은 딸들의 남자친구가 주는 꽃이었다. 빨간 장미로 시작하여 핑크빛 튤립, 노란 후리지야, 하얀 안개꽃, 향기나는 백합까지, 시들만 하면 번갈아 들고 들어 왔다. 꽃만 피는 것이 아니라, 딸아이들도 곱게 피는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흐뭇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딸아이들과는 마음이 잘 통했다. 친구도 이런 친구가 없다. 쇼핑도 함께하고, 여행도 함께 간다. 그것은 딸을 둔 엄마들만의 특별한 혜택이지 싶다.

  요즘은 시집간 딸 곁에 사는 것이 편하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한다. 김치를 담아 택배로 보내고, 며느리에게 전화만 해야 하는 시대라고 친구들은 말한다. 그래서 나온 말이, 아들은 품 안의 사랑이고, 딸은 영원한 사랑이란다. 농으로 하는 이야기지만 세태를 잘 반영하는 것 같다. 

 

  시인 이향지씨는 ‘반달’을 작사 작곡한 윤극영 선생님의 며느리다. 생전에 며느리들로부터 아버님으로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시아버님을 ‘아버지’로 불렀고, 그 선생님도 당신의 아들과 딸처럼, 며느리를 쉰이 되도록 이름 ‘향지’로 불렀단다.  불필요한 격식을 걷어버림으로 더욱 가까워진다는 이 시인은, 그 아버지를 사랑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내 딸이 결혼하면 그 집 며느리요, 아들이 결혼하면 내 집 며느리다.  딸, 아들, 며느리, 차별 없이 이름을 부른 것은, 그 선생님만의 특별한 사랑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집안이 환했던 딸들은 혼인을 했다. 가까이 살아 손자 손녀 안겨주고 오순도순 산다. 내목소리만 들어도 컨디션 지수(指數)를 짐작하는 둘째 딸, 시시때때로 어미생각을 해주는 딸아이들이 고맙기만 하다.

  아름다운 세상 소풍 온 것이라 읊은 시인의 시구처럼, 우리 모두 그 소풍 끝나면 떠나는 인생일 것인데, 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떠하랴, 주님이 나에게 주신 소중한 생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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