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 우리 엄마
할미꽃처럼
당신이 잠재우던 아들 품에 안겨
장독 위에 내리던
함박눈처럼 
 
잘 자라 우리 엄마
산 그림자처럼
산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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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운전을 하면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틀어놓으면 자주 듣는 광고가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로 키우세요.'

라는 멘트를 들을 때 마다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리더만 훌륭한 인생인가.

결국 리더는 극소수이고 따르는 사람이 다수인데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리더가 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르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고 지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잘 따르고 합력하는 것이 멋진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잘 따르는 법, 잘 지는 법이 훨씬 더 성경적이라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아이가

생긴 걸

알렸을 때

당신은

     "정말? 잘됐다

나 이제부터

더 열심히

일할게"

기뻐하며 말해주었죠

 

어깨를 나란히 하고

벚꽃나무 가로수 아래를 지나

집으로 돌아왔던 그날

내가 가장 행복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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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지혜의 길은 즐거움의 길이며, 그 모든 길은 평안이다.

지혜는 그것을 붙잡는 자에게 생명나무가 되어 주며,그것을 잡는 자에게 복을 준다.

야훼는 지혜로 땅의 기초를 세우셨고, 총명으로 하늘을 그 자리에 만드셨다.

 

 

잠언 3장~17,1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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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홀로 살겠다고
결심했을 때부터
강한 여성이 되었어
참 많은 이들이
손을 내밀어 주었지
순수하게 기대는 것도
용기라는 걸 깨달았어

"나는 불행해......."
한숨짓는 네게도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따뜻한 아침
햇살이 비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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