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물이다

사람의 용서도 용서함도 구하지 말고

청춘도 청춘의 돌무덤도 돌아보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흐르는 것이 길이다

흐느끼는 푸른 댓잎 하나
날카로운 붉은 난초잎 하나
강의 중심을 향해 흘러가면 그뿐

그동안 강물을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강물이 아니었다 절망이었다

그동안 나를 가로막고 있었던 것은
강물이 아니었다 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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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봄 ---이외수

시 산책[Poem] 2019. 3. 13. 08:10


 

봄은  겨울을  가장
쓰라리게  보낸  사람들에겐
가장  뒤늦게  찾아오는  해빙의  계절이다


비로소 
강물이  풀리고  세월이  흐른다
절망의  뿌리들이  소생해서
희망의  꽃눈들을  피우게  한다


그러나 
아무리  세상에  햇빛이  가득해도
마음안에  햇빛이  가득하지 않으면
            
                       
아직도  봄은  오지 않은  것이다
아직도  겨울이  끝나지  않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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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 글을 쓰는 것은 지혜와 교훈을 얻게 하고, 슬기로운 가르침을 깨닫게 하고

훈련과 지혜로운 생활을 얻게하고, 의롭고, 올바르고, 정직한 삶을 살며

어리석을 자들에게는 사리 분별력을 주고, 젊은이에게는 체험적인 지식과 옳은 것을

깨닫는 능력을 주기 위함이다.

 

잠언 1장 ~ 2,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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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광명에서 가까운 화훼단지를 손녀 딸 사랑이랑 다녀 왔다.

봄향기 꽃향기가 대단하다.

봄은 봄, 갖가지 꽃들이 자태를 뽑내고, 꽃 향기에 흠씬 취해 돌아 왔다.

<이름 없는 날도 봄이 되더라 .이름 없는 꽃도 향기롭더라 >

서울 도서관 외벽에  ...

빨간 열매를 보고 신기해 하는 사랑이

수선화 향기가 방안 가득 , 봄 주시고 꽃피워 주심에 감사 ~ 

                                            선물로 주신 사랑이도 예쁘게 크고 있어 주님께 감사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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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치고 춤추어 주를 찬양하며, 현악기들과 퉁소로 주를 찬양하십시오.

제금을 치며 주를 찬양하며, 울려퍼지는 제금으로 주를 찬양하십시오

숨을 쉬는 모든 것들이여, 야훼를 찬양하십시오. 야훼를 찬양하십시오!

 

시편 150장~ 4,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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