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울 것이라곤 없는 시대에
나는 요즈음 아침마다
경이와 마주치고 있다.
이른아침 뜰에 나서면
창밖 화단의 장미포기엔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이 영글고,
산책길 길가 소나무엔
새 순이 손에 잡힐 듯
쑥쑥 자라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항다반으로 보는
이런것들에 왜 나의 눈길은 새삼 쏠리는가.
세상에 신기할 것이라곤 별로 없는 나이인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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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로 피신하다
이집트로 피난가는 예수가족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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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들의 오른쪽 얼굴에는 안도감과 평온함이 느껴진다.
밝게 비치는 용서의 빛, 그리고 그 빛에 빛나는 아버지의 두 손, 부성과 모성을 나타내고 있다.
-성서를 그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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