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18건

  1. 2012.01.29 손자 잠옷 만들기 by 물오리 2
  2. 2011.12.25 -붉은 노을 - 이문세 콘서트 by 물오리
  3. 2011.12.08 석수초등학교 학예회 by 물오리
  4. 2011.12.08 연극 흑인창녀를 위한고백 by 물오리
  5. 2011.10.30 손자와 동요부르기 by 물오리
  6. 2011.09.21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 소노 아야코의 계로록 by 물오리
  7. 2011.08.26 손자,손녀와 함께 동요를.. by 물오리
  8. 2011.08.23 안양천을 손자랑 달리다. by 물오리
  9. 2011.07.24 100세 시대의 정신건강 비법은? - 이시형 박사를 만나다 - by 물오리
  10. 2011.06.07 선마을 힐리언스 by 물오리
오래간 만에 손자들 잠옷을 만들어 보았다.
단순한 디자인인데 아이들이 좋아한다.
그냥 만드느라 힘은 조금 들었지만
입히고 보니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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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2011년 12월 18일,
막내가 표를 구입해 주어서 이문세 콘서트를 볼 수 있었다.
오랫만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옛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위 불빛들 켜져 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막이 오르자 화려한 조명 아래 가수 이문세는 그의 히트곡 ‘옛사랑’을 부른다. 하얀색 싱글 정장을 입고, 키 큰 의자에 반쯤 걸터앉아 기타를 튕기며 부르는 그의 감미로운 음성은 관중의 감성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객석 3천 석을 메운 올림픽 경기장, 사람들은 그의 노래를 조용히 듣고 있었다. 아예 눈을 감아 버린 사람도 있다. 누구나 옛사랑 하나쯤은 가슴에 간직하고 있을 터, 사오십 대 관중들의 얼굴에는 그리움과 감동이 스치고 있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은 문세 파티에 오신 것입니다. 음악을 듣고 위로받으시고, 행복한 파티가 되셨으면 합니다. 한해를 꿋꿋하게 잘 살아온 자신에게 박수를 치십시오. 일 년 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그는 첫 인사를 했다. 150명의 스텝들이 수고를 하고 있다고 했다. 무대 양쪽에는 대형 스크린이 걸려 있고 서라운드(Surround) 음향이 홀을 울린다.

내가 이문세 팬이 된 것은 꽤 오래전 일이지 싶다. 그의 노래는 단백하고 부드럽다. 한가하거나 조용한 시간에 자주 듣곤 하는데, 귀에 거슬림이 없이 부르는 그의 음성은 듣는 이의 마음을 더없이 편안하게 해 준다. 깔끔한 외모에 예의가 바른 말솜씨, 그리고 위트와 유머, 그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이문세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별 밤 지기 때부터 요즘의 아침방송까지 즐겨 듣고 있는데, 그의 다정다감한 말솜씨를 팬들은 알고 있는 터다.

어느 날인가 초등 일 학년 손자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을 부르고 있었다. 놀라서 물어보니 친구들에게 배웠다고 했다. 아이돌 가수 빅뱅이 리메이크 (remake) 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세대를 넘나드는 노래에 나는 적잖이 놀랐다. ‘이문세 콘서트 한번 구경하고 싶네.’가족들 앞에서 혼자 말을 한 것 같은데, 신묘년이 저물어 가는 12월에, 막내딸이 표를 마련해 모녀가 길을 나섰다. 십여 년 만에 찾은 공연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문세는 1952년생으로 만 52세다. 방송인 이종환 씨에게 발탁이 되어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되었고, 작곡가 이영환을 만나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게 된 것, 그동안 자신이 걸어온 발자취를 차분히 이야기했다. 사랑이 지나가네, 붉은 노을,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연가, 나는 행복한 사람, 부르는 노래마다 소름이 돋을 만큼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앙코르곡까지 거반 세 시간을, 정성과 성의를 다해 노래를 들려주었다.

공연 중간에 간단한 ‘포토 상’시상이 있었는데, 오십대 부부의 표정을 잡았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남편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더니, 공연이 시작이 되고 나서 기뻐하는 표정이 나란히 스크린에 나왔다. 관객들은 웃음이 터졌고, 관중 모두 하나가 되어, 오늘의 파티를 즐기며 12월의 밤은 그렇게 깊어 갔다. 시종일관 나도 이 파티에 흠뻑 빠져들었고, 모처럼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이문세가 역시 짱이야 ”돌아오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 나이에도 감성이 살아 있으니 누구는 좋겠다.”한다. 나이가 문제인가, 그냥 좋은 것을.

2011 12


Posted by 물오리
2011년 12월 6일 석수초등학교 에서 학예회가 있었다
제목은 시집 가는 날. 다안이기 함진아비로 나왔다.
얼굴에는 오징어 가면을 쓰고
30여명이 연극을 했는데 참 볼만했다.
나도 학예회를 했던 적이 있었다.
60년 만에 그 옛날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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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아주 오래간만에 연극을 보았다.
배우 김성녀의 연기가 리얼했다.  혜화동 있는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이다.


Posted by 물오리

2011년 10원 29일 실버넷뉴스 10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장기자랑에서 손자 다안이와 동요 부르기를 했다.  많은 박수 를 받았고
추억만들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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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책은 287가지 를 지시하고 있다.  그 중에 몇가지 옮겨본다.

1 엄중한 자가구제

남이 주는것 해주는 것 에 대한 기대를 버린다.
남이 해주는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한다.
가족끼리는 무슨말을 해도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려라.
자신의 고통이 이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생애는 극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한가하게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는다.
푸년을 해서 좋은 점은 한가지도 없다.
명랑할 무슨일이든 스스로 하려고 노력 할 것.
젊었을 때 보다 자기에게 더 엄격해질 것.
생활의 오로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수 없다.
같은 연배끼리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즐거움을 얻고 싶다면 돈을 아끼지 말것.

 2 생의 한가운데서

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기를 것.
손자들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것.
손자를 돌보아줄것 공치사는 하지 말것.
자신이 지켜애 할 범위를 분명히 해 둘것.새로운 기계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힐것.자주 씻을 것.
일생동안 몸가짐과 차림새를 단정히 할것.
자주 버릴것.잘 걸을 수 있도록 다리를 튼튼히 할것.
매일 운동을 일과로 할것.
자신의 동네에 애정을 가질 것.

3죽음을 편안하고 친숙하게
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 결제를 해 준다.
최후는 자연에 ㅡ맡기는것도 좋다.
유언장 등은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한다.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레 받아드린다.
혈육이외 끝까지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죽는 날까지 활동할 수 있는것 은 최고의 행복.
행복한일도 불행한일도 일장춘몽.
종교에 마음과 시간을 할애 할것.노년의 가장 멋진 일은 사람들과의 화해
덕망이 있는 노인이 될것.
이세상에 미련을 남기지 않는다.

인생에 유효기간은 없고 꿈이 있는 한 인생에 정년은 없다.
소노 아야코는 1931년 도쿄 출생이며 소설가다.
1972년에 발표한 이 책은 38년동안 꾸준히 사랑르 받고 있는 책이다.   

Posted by 물오리




손자,손녀와 함께 동요를..


기타를 배운지 7개월로 접어든다. 
' 앞으로' 란 동요를 손자 다안이랑 손녀 다혜가 내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반주는 아직 서툴러 좀 그랬는데 음정과 박자 틀리지 않게 불러 신통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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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비 피해가 심했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든다.
손자 다안이랑 자전거를 가지고 안양천을 나갔다.
무궁화 동산에서 잠시 쉬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녀석을 보면 대견하다. 

서울 쪽은 A코스, 안양쪽은 B코스 , 정해놓고 달렸다. 국밥도 먹고 자장면도 먹고 녀석은 나를 앞질러 달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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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앵커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실버넷뉴스입니다.

우리 국민의 고령화가 급증하면서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를 만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정신건강 관리와 우울증, 치매 예방과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대담에 남순자 기자입니다“   


[인터뷰] 남순자 기자


- 우울증의 원인과 예방은? (남순자 기자)

“노인우울증은 자녀에 대한 원망과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치료는 자녀들은 키울 때 재롱으로 만족하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과 비하면서 항상 고마워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 ( 이시형 신경정신과학 박사 )


- 자살이 급증하는데?

“자살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자기 혼자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은 밖에 나가 친구들과 만나고 함께 어울리는 것입니다.”


- 치매 예방법은 ?

“평생공부입니다. 평생공부는 젊음과 건강이 비결이기도 합니다.”


- 노화를 지연하려면?

“노화를 지연하려면 많이 움직이고 주인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 박사님 건강 비결은?

“마음은 젊게 가지고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나눠 줘야 합니다.”


- 세로토닌 문화란?

“세로토닌 문화란? 우리는 가난한 땅에서 쉴 새 없이 공격적으로 일하여 드디어 경제 대국으로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지도자로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 공부를 많이 하여 창조적이고 품격 있는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 세로토닌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은?

“세로토닌 부족 시 증상: 우울 자살 강박 중독 공격 충동성 섭식장애 불안 공황장애 만성피로 증후군“


- 실버들에게 부탁은?


노인도 마지막까지 현역으로 뛰어야 합니다.

계속 배우고 주인 의식을 가지고 사회에 책임져야 합니다. 그리고 경험과 지식을 후학들에게 나눠 줘야 합니다.



[앵커 멘트]

장마철 건강에 유의하세요. 이상으로 실버넷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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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유월초, 강원도 홍천에 있는' 선마을 힐리언스'를 다녀왔다.
깊은 산속에 자리잡고 있어서 공기가 깨끗했다.  침실에서 별이 보인다.  
천장을 통해 날이 밝아 온다. 
소쩍새, 뻐꾹새, 갓가지 새 소리가 들린다.
밤이면 북두칠성이 보인다. 
음식은 신선하고 싱겁다. 
인간의 몸을 어떻게 대접해야 하는지 ,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하는지, 
식사, 운동, 마음, 리듭습관을 배우고 왔다.   
선마을 촌장님, 이시형박사님,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