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눈으로 볼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향기 느낄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봄을 느끼며
두발이 부르트도록 꽃길을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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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에베소서 4장~ 30,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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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새로운 삶을 시작 할 때 제단을 가장 먼저 쌓았던 노아처럼

우리도 모든 일을 하나님과 함께 시작해야 한다.

Posted by 물오리

그해 여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비가 무섭게 왔고 막아 두었던 충주댐의 수문을 열자 동네가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벼가 익어 가던 논에서 팔뚝만한 잉어를 잡았으니, 한해 농사를 망친 셈이지요.

이야기를 들은 친구 목사가 집집이 라면을 보내왔습니다.

라면은 친구가 목회하는 교회의 신혼부부가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 하자고 한 다음 주일,

부부가 찾아와 주고 간 것은 결혼반지였습니다. 사양했지만 부부 마음은 한결 같았습니다.

반지야 나중에 다시 마련할 수 있지만, 도움은 당장 필요하지 않으냐고 했답니다.

울컥했던 것은 반지를 전한 부부가 지하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위대한 경전은 사랑입니다.  경전에 기록돼 있는 '사랑하라' 는 말보다 실제로 나누고

베푸는 사랑의 행위가 더 위대한 경전입니다.

대형 화재로 터전을 잃어버린 이웃들이 있습니다.  잿더미로 변한 마음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을 것입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충정도 고향 선배님댁을 다녀왔다. 며칠 오붓하게 지냈다.

내 (川)를 따라 논둑 길을 따라 냉이와 씀바귀가 튼실했다. 천지간이 나물이다.

냉이 한포기를 호미로 캐서 그 진한 향을 맡는다. 가슴속까지 개운하다.  

 

봄이면 한 번은 꼭 하고 넘어 가는 행사 , 이 찬란한 봄이 감사하다.

이곳은 내가 나서 자란 곳 , 그래서 추억이 있는 곳,

언니랑 호미랑 바구니 들고 냉이 씀바귀 뜯으러 참 많이도 다녔지 . 

모를 심는 날, 어머니는 새참으로 국수를 만드셨고 

아버지는 벼 타작하는 날을 제일 흐뭇해 하셨지.  동네 사람들 모여 마당질 밥 드시던 그 시절.

아 ! 옛날이여~  그리워라 , 그리워라 ~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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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