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찔레꽃이 피면 뻐꾹새도 노래한다. 5월 말, 인근에 있는 산을 오랜만에 올랐는데, 뻐꾹새 소리가 들려서 너무도 반가웠다.
이맘 때면 고향 뒷산에서 뻐꾹새가 울었다. 여기 저기 찔레꽃도 피었다. 그 향기를 나는 좋아한다. 사실 장미꽃보다 더 좋다. 그리고 광목에 수를 놓으며 큰언니가 자주 불렀던 노래라서 더욱 생각난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니와 친구들은 수를 놓으며 구성지게 불렀다.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그때는 부모님이 계셨고 형제들이 있었다. 참 정겹고 그리운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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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내 모습 형편없이
할퀴고 지나갔지만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기억이
가물가물 해오고
눈이 침침해와도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바람에
흰머리칼 휘날리고
자세가 엉거주춤하여도
마음만은 청춘이라네
남들은
노인 취급하지만
아직도 사랑에 대한
로망이 사라지지 않는
언제나 청춘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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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이 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 전서 1장 ~15절
닭개비 꽃 색칠이 참 어려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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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모금 마시면서 새는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른다
아무리 보아도 거르는 법이 없다
하나님이 주신 저도 모르는 이치이다 지혜이다
물을 마시면서 그대는 어찌하시는가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르시누나
그래 물을 마시자
자주자주 물을 물을 마시자
하늘을 날다 내려온
새는 물 한 모금 마시면서
머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른다
아암 물을 마셔야지
자주자주 물을 물을 마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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