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릴 들어 봐...'에 해당되는 글 3367건

  1. 2020.06.25 이불에 대한 단상 by 물오리
  2. 2020.06.23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3. 2020.06.23 여호수아 , 갈렙--- 민수기 by 물오리
  4. 2020.06.20 보리 밭 ---박화목 by 물오리
  5. 2020.06.18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6. 2020.06.18 흰제비 꽃 by 물오리
  7. 2020.06.17 푸른 6월---목필균 by 물오리
  8. 2020.06.14 정탐꾼--- 민수기 by 물오리
  9. 2020.06.14 손주 사랑 by 물오리 2
  10. 2020.06.13 저녁은 - --허형만 by 물오리

 

 

 

이불 하면 먼저 따뜻하고 편안함이 떠 오른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쉼을 갖는 잠자리, 그것은 달콤하고 행복한 일이기 때문이다.

나는 침구 일에 십오 년 종사했다.
그 당시, 인사동은 고급 이불을 제조해서 공급했고 순면으로

사계절 침구류가 예쁘고 다양하게 생산되었다.

사람들이 촉감 좋고 쾌적한 이불을 덮고 단잠을 이룬다면 그것도 나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쇼핑센터 침구 코너, 나를 찾아주는 그들 덕분에 감사하게도 딸아이 셋 대학을 보낼 수 있었다.

새벽 별을 보고 나가서 밤 별을 보고 들어 왔던 시절, 어려웠던 현실 속에서 의, 식, 주, 그리고 교육까지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음을 감사했던 날들이다.

아주 가끔 "  참 따뜻하고 좋아요 " 단잠을 잡니다 "

라는 인사말을 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럴 땐 기분이 좋은 것은 물론 ,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오랜 시간 침구 일을 한 덕분에 지금도 천을 만져보면 순면인지 , 폴리에스터가 섞여 있는지 금세 알 수가 있다. 순면의 부드러움과 상쾌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주님 사랑을 받은 지 7년 , 올해 뜻하지 않은 돈을 받게 해 주셔서, 처음으로 가족 모두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순면 이불을 하나씩 구해 주었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따뜻한 이불이 아버지의 품처럼 느껴졌다. 언제나 두 날개 아래 우리를 품어주시는 하늘 아버지, 그 너른 품은 포근한 이불과 연결이 되었다.

잠 잘 때도 , 아플 때도, 마음이 상했을 때도 안아주시는 하늘 아버지, 그 사랑은 조건 없이 무한대로 주시는 사랑이다. 나는 이불을 소포로 보내며 기도를 드렸다.

'제가 선물로 보내는 이불을 덮으며 우리 가족 모두 아버지의 크신 그 사랑을 알게 하소서,  간구하며 아뢰었다.
요즘 치료받고 있는 나 때문에 한 줄 기도를 드린다는 손주들과 딸 , 사위 , 참 고맙다. 그리고 나는 믿는다. 머지않아 다 주님 자녀로 불러 주실 것을...


십 년쯤 나보다 먼저 주님을 영접한 여동생한테 나는 물었다.
ㆍ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은 무엇일까?
ㆍ가족 구원 ㆍ
동생의 대답은 단 일초도 걸리지 않았다.

우리 가족 구원 , 그것보다 중요한 일이 또 있을까. 나를 포함해 8명 , 꿀 같은 아버지 말씀 책을 펴놓고 둥그렇게 둘러앉아 경배드리며 찬송드리며 가족 예배드리는 그림을 나는 늘 상상해 왔다 ㆍ
한 없이 주시는 아버지 사랑, 그 사랑을 받으며 기쁘게 감사하며 사는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우리 가족이 예배드리는 그림,
하동' 벧엘 수양원 ' 그림을 잘 그리는 아기 천사가 그려준 것.

안경과 모자를 쓴 나 , 행복해서 웃고 있다. 내 옆에 서 있는 손자 , 머리가 긴 큰 딸, 아기 옆에는 막내딸, 손녀와 사위들 , 나이를 물어서 다 적어 주었다.


아가야 , 고맙다. 주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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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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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낙담했던 정탐꾼들은

그들의 말대로 그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

하지만 그 땅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했던 갈렙과 여호수아는 과연 그 땅에 들어갔다.

 하나님은 '그 믿음대로 ' 우리를 다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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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 온다

돌아 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 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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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의 남은 자들이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 즉 안을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46장~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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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제비 꽃

소소한 기쁨 2020. 6. 18. 11:28

 

목사님 설교를 듣다보면 , 좋은 말씀이 귀에 꽃힌다 .

늙어서 일하자.
행복하게 살자.
베풀며 살자 .

두레 마을 김진홍 목사님 말씀이다 .

그림을 색칠하며 듣게 된 말씀, 지침서가 될 것 같다ㆍ

나름대로 완성하고 나면 나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딸들에게 보내는데 ,

ㆍ꽈리네 ㆍ

이런 답이 와서 나는 웃음이 터졌다 ㆍ 그러고 보니 마른 잎새가 꽈리 같다 .

그냥 좋아서 그리는 것인데 ㆍ잘 그리는 날도 오겠지 ㆍ 희망을 갖는다 ㆍ

작은 꽃들을 그리다보면 어찌 이리도 섬세하고 예쁘게 빚으셨을까 . 주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꽃말은 ㆍ순진한 사랑 ㆍ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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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저런 시퍼런 젊음이 있었던가

풀잎에 물든 세상
떠들썩한 세상이 온통 초록빛이다

흥건하게 번져오는 녹음이
산을 넘다가 풍덩 강에 빠진다

푸르게 물든 강물
푸르게 물든 강물이
또르르 아카시아 향기를 말아쥐고
끝없이 길을 연다

눈끝으로 코끝으로
혀끝으로 푸른혈맥이 뛰며
펄펄살아 숨쉬는 6월 속으로
나도 따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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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탐꾼 12명은 똑 같이 가나안 땅을 탐지 했지만 ,

그 땅을 정복할 수 없다는 사람과 있다는 사람과 나뉘었다.

무엇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겼는가?

이는' 가나안'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였다.

Posted by 물오리

 

 

 

 

내 나이 환갑에 얻은 첫 손자 ㆍ 다안이 ㆍ
그때 기쁨은 지금도 생생하다 ㆍ
느닷없이 간호원이 아기를 내 품에 안겨 주며
덕담한마디 하란다 ㆍ
ㆍ건강하게 자라 ㆍ나라가 필요한 사람이 되거라 ㆍ 얼떨결에 아기에게 해 준 한마디ㆍ


 

 

 

 

 

유치원 다닐 때 구청도서관에서 동화를 읽어 주며. . .


 

 

조각가 큰이모 마이클잭슨 추모전,   다안이 다혜와 함께 .

 

 

 


손녀가 태어나 다혜 돐 때 찍은 사진ㆍ 나에겐 보석 같은 손주들 . . .


 

 

 

한국 박물관 개관100주년 기념특별전 , 국립중앙박물관 2009년 다안이와 함께 ...

 

 

 

 

실버넷 뉴스 창립 십주년, 코엑스 열린 기념행사 에서 할머니 기타 반주로 ㆍ동요 ㆍ앞으로 ㆍ 부른 손자 다안이 ㆍ 맑은 목소리로 잘 불러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
참가비 십만원 받아 용돈으로 . . . ㅎㅎㅎ


 

 

 

 

 

안양천을 달리다ㆍ

손주랑 바람을 가르며 페달을 밟았던 그 시간들 ㆍ 작은 연못, 아침 이슬에 피라미가

튀어 오르는 것을 보았고 코스모스가 핀 가을 길도 달렸다. 이젠 모두 추억이 되었다 ㆍ

지금 사춘기지만, 잘 통과하고 사랑이신 주님은혜로  행복하고 멋진 사람이 될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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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어떤 이는 돈에 목말라하고

어떤 이는 사랑에 목말라하고

어떤 이는 권력에 목말라하고

그렇게 목말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금처럼 저녁은 시원한 바람을

강물처럼 풀어 놓는다

 

지금처럼 저녁은 목말라하는 자들을 잠재운다

어찌어찌 숨어 있는 야생화처럼

영혼이 맑은 삶들만 깨어 있어

갈매빛 밤하는 별을

무슨 상처처럼 어루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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