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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4 하나님 말씀
- 2024.03.13 대봉 감
- 2024.03.13 나트랑 여행기
- 2024.03.07 하나님 말씀
- 2024.03.07 어느 카페 1
- 2024.03.06 너는 눈부신 축복 --- 김연수
- 2024.03.05 손녀 딸 다혜 2
- 2024.03.05 튤립
- 2024.03.04 괜찮아, 다 사느라 그랬는 걸--- 김연수
- 2024.03.04 하나님 말씀
12월 하순, 베트남 여행이다.
토끼해를 보내며 내가 배우러 다니는 수채화 반에서 쫑파티 겸 여행이 결정되었다. 선택지가 가까운 베트남이고 3박 4일이란다.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가까운 나라이니 즐겁게 다녀오세요.” 큰아이 권유에 용기를 내었다.
그곳 날씨는 초가을이라 해서 가벼운 옷을 챙기고 간단히 짐을 쌌다. 사년 넘게 병치레를 했던 터라 오랜만에 가는 여행길이 조금 설레었다. 밤 아홉 시 청주 국제공항에서 나트랑행 비행기에 올랐다. 시간차는 두 시간이고 거의 자정에 도착했다.
그런대로 조각 잠을 자고 관광이 시작되었다. 우선 베트남의 청정지역이라는 달랏으로 향했다. 산꼭대기에 자리한 랑비엔 공원은 해발 2169m의 명산이라 하더니 깨끗한 하늘과 맑은 공기로 가슴까지 시원했다. 포나가 사원, 크레이지 하우스,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별장, 달랏 야시장, 천국의 계단, 진흙마을, 나트랑 해변 가, 이곳 저곳을 삼일에 걸쳐 구경을 했다. 볼만 했던 것은 높은 건물이 없어서 탁 트인 풍광에 뭉게구름과 거울같이 깨끗한 하늘이었다.
마지날 들렸던 플라워가든, 이곳은 갖가지 만발한 꽃들이 우리를 반겼다. 상쾌한 바람과 꽃향기에 발걸음이 가벼웠다. 펼쳐진 풍경도 아름답고 마음도 더없이 즐거웠다. 그때 누가 시작 했는지 유행가가 들렸다.
“60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그림을 못 그려서 못 간다고 전해라” 저마다 한 소절씩 부른다. "남자 친구가 있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하기도 하고, 나도 한마디 했는데 ”세상이 아름다워서 못 간다고 전해라 " 우리 모두는 웃음보가 터졌다. 결이 같은 사람들끼리 함께하는 시간, 아무도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고 여행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이곳으로 이사 온 후, 주민 센터에서 운영하는 수채화반에 등록을 했다. 첫 수업이 있던 날 자기소개를 하는데, “나는 해방둥이입니다. 나이가 솔찬히 많습니다.” 했더니 어느 젊고 예쁜 회원이 자기 아버지가 해방둥이란다. 사십대에서 칠십 대 회원들로 나이가 그야말로 다양하다. 사실 교실에서 나를 왕언니라 부른다. 그것은 나이가 많아 서다. 젊은 그들과 어울리는 공간에서 젊은 시간을 본다. 그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림을 시작 한지 이년 반, 삼 년으로 접어든다. 모든 그림이 그렇지만 수채화는 물감놀이다. 스케치를 하고 물감을 풀어서 색칠을 하다보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알게 된다. 어디 그 뿐인가 여러 가지 과일과 예쁜 꽃들을 칠할 때는 그 오묘한 색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늘 아버지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 그 모든 것을 나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기쁘고도 감사한 일이다. 이제 한점 한점 정성을 다해 그려보리라 마음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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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 카페가 이곳저곳 참 많다. 차 한 잔과 빵 한 조각이 한 끼 식사 값이다.
어쩌다 가보면 젊은이들로 꽉차서 자리가 없다.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편안해 보이고 정겹다.
가깝게 지내는 지인이 경제도 나라도 어려운데 늘어나는 것은 카페와 양로원이라고 해서 웃어넘긴 적이 있는데,
현실임을 실감한다.
사월 달 선거를 앞두고 참으로 뒤숭숭하다 .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선출되기를 기도드린다.

어느 날
눈 떠보니
내가 보이네
네가 보이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눈부신 축복
희망 가득 담긴
노래 바구니
어느 날
그분을 만나고 보니
네가 보이네
내가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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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되는 손녀딸 다혜가 다녀갔다.
지난여름 서울에서 만났을 때
"할머니가 섬기는 교회, 다혜랑 갔음 할머니 엄청 기쁘겠네 " 했더니 입학하기 전 시간을 내서 왔다.
지난 주일, 아름다운 성전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목사님께 축복기도받아 참 기뻤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 장래 꿈과 목표를 듣고 나니 대견했다. 며칠 할머니 동무해 주고 집으로 돌아갔다. 갓난아기 때 목욕시키고 업어 주었던 아가가 늘씬하게 훌쩍 자랐다. 주님은 건강하고 예쁘게도 키워주셨다.
나의 간절한 소원은 우리 손녀딸 다혜가 주님자녀 되어 한없이 주시는 사랑받으며, 평안 속에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이다. 성격도 좋고 엄마를 닮아 솜씨도 좋다.
언젠가 주님께선 나의 기도 들어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 주님 은혜 안에서 멋지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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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할 말 다하지 못해도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 다하고 사는 사람 없으니까
언젠가 옳은 것과 다른 선택을 했어도
너무 자책하지 마 한 인생 살면서
어떻게 옳은 선택만 할 수 있겠어
혼자 있는 시간이면 잊고 살았던 부끄러운 일
자꾸만 생각나도 너무 괴로워하지 마
부끄러운 기억 없는 사람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으니까
아무리 애써보아도 뜻대로 일이 잘 되지 않아도
너무 애태우지 마 언젠가는 꿈과 소망이
바라던 것보다 잘 될 때도 있기 마련이니까
괜찮아, 괜찮아 다 사느라 그랬는 걸
그것이 인생이잖아 저마다의 삶의 자리에
제 몫의 세상살이 살아내느라 그랬는걸
내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좋아하겠어
나도 나보고 웃지 않는데 누가 나에게 웃어주겠어
괜찮아 다 사느라고 그랬는걸 이제 나를 보고 웃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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